청계산 등산 원터골-매봉, 옥녀봉 다녀왔어요.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서 매봉 갔다 오는데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중간에 좀 쉬고 정상에서도 좀 쉬었어요.
개인 취향으로는 별로 였어요. 계단만 많은 느낌. 그래도 집에서 가까워서 가끔 생각나면 또 갈 것 같아요.
산에 젊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사람 구경 좀 했어요.
두부집은 청계산역 근처에 있는 리숨두부라는 곳인데 먹을만한 거 같아요. 나름 기다렸답니다.
그 다음 주에 옥녀봉도 다녀왔어요.
시간은 왕복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시작 부분에서 맨발의 고수를 만났는데 따라가고 싶어서 따라가다가 너무 빨라서 못 쫓았어요.
뛰거나 산 탈때 이렇게 낙오된 적 없는데 초고수였어요. 승부욕 생겼음. 그래도 덕분에 빨리 올라가긴 했어요.
내려올 때도 어떤 고수를 만났는데 따라가다 보니 빨리 내려왔어요.
하산해서 롯데리아 먹고 버스타고 집 오는 길에 트레일러닝화 사고 싶어 져서 찾아봤어요... 다음엔 시간 재고 빨리 가봐야겠어요.
입구에서 옥녀봉 올라가는 길에는 매봉보단 계단이 없어서 저는 매봉보다 옥녀봉이 재밌었어요.
매봉 가고 싶어도 옥녀봉에서 능선 따라 가는게 더 낫겠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바깥 공기 마시니까 좋았어요.
가끔 마실 가야겠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