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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 BAD - 컬렉션이 비었을때 null 을 리턴한다.
private final List<Cheese> cheesesInStock = ...;

public List<Cheese> getCheeses() {
    return cheesesInStock.isEmpty() ? null 
        : new ArrayList<>(cheesesInStock);
}

위 코드는 치즈 재고를 List 로 반환하는 메소드인데 재고가 없으면 null 을 리턴한다.

근데 사실 재고가 없다고 해서 특별히 취급할 이유는 없다.

근데도 이렇게 null 을 반환한다면, 클라이언트는 이 null 을 처리하는 코드를 추가로 작성해야 한다.

List<Cheese> cheeses = shop.getCheeses();
if (cheeses != null && cheeses.contains(Cheese.STILTON)) {...}

null 체크를 빼먹으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위와 같이 클라이언트 쪽에서 cheeses ≠ null 인지 체크해줘야한다.

빈 컬렉션의 단점 ???

때로는 빈 컨테이너를 할당하는데도 비용이 드니 null 반환이 낫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첫 째, 이 정도의 성능 차이는 신경 쓸 수준이 못 된다.

둘 째, 빈 컬렉션과 배열은 굳이 새로 할당하지 않고도 반환할 수 있다.

// 빈 컬렉션을 반환하는 법
public List<Cheese> getCheeses() {
    return new ArrayList<>(cheesesInStock);
}

가능성은 작지만, 사용 패턴에 따라 빈 컬렉션 할당이 성능을 눈에 띄게 떨어뜨릴 수도 있다.

다행히 해법은 간단하다. 매번 똑같은 빈 '불변' 컬렉션을 반환하는 것이다.

List의 경우 Collections.emptyList, Set의 경우 Collections.emptySet, Map의 경우 Collections.emptyMap 을 사용하면 된다. 단, 이 역시 최적화에(Item67) 해당하니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자.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정 전과 후의 성능을 측정하여 실제로 성능이 개선되는지 꼭 확인하자.

// 빈 컬렉션을 매번 새로 할당하지 않게끔 한다.
public List<Cheese> getCheese() {
    return cheesesInStock.isEmpty() ? Collections.emptyList() 
        : new ArrayList<>(cheesesInStock);
}

Array

배열도 마찬가지다. 절대 null 을 반환하지 말고 길이가 0인 배열을 반환하자.

보통은 정확한 길이의 배열을 반환하면 된다. 그 길이가 0일 수도 있을 뿐이다.

public Cheese[] getCheese() {
    return cheesesInStock.toArray(new Cheese[0]);
}

이 방식이 성능을 떨어뜨릴 것 같다면 길이 0짜리 배열을 미리 선언해두고 매번 그 배열을 반환하자.

길이가 0인 배열은 모두 불변이다.

// 빈 배열을 매번 새로 할당하지 않게끔 했다.
private static final Cheese[] EMPTY_CHEESE_ARRAY = new Cheese[0];

public Cheese[] getCheeses() {
    return cheesesInStock.toArray(EMPTY_CHEESE_ARRAY);
}
// BAD - 배열을 미리 할당하면 성능이 나빠진다.
return cheesesInStock.toArray(new Cheese[cheesesInStock.size()]);

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toArray에 넘기는 배열을 미리 할당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론

  • null 이 아닌 빈 배열이나 컬렉션을 반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