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근황

2024. 5. 25. 18:06일상

앨범 뒤적이면서 한 달 정도 근황을 공유.
행복하게 살려면 언제 행복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래요. 
으어어 늘어져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블로그에 적어요.
 

 못 봤던 친구들 오랜만에 만났어요. 
안 보다가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어요. 각자 근황 공유
서로 뭐해먹고살지 했는데 이제 그래도 다들 밥벌이는 하고 살아요.
비싸서 잘 못먹었는데 이제 회도 먹고 빙수도 2개씩 시켜 먹네요.

 금요일밤이었는데 술집들이 다 시끄럽고 배도 좀 불렀던 상태. 위스키 좋아하는데 바 안 가봤다고 해서 데려갔어요.
처음인데 너무 좋아해서 좋았어요. 저를 처음 데려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버림.

 마트 구경 가서 한 병 주웠다가 공원 산책
 

 일주일에 한 번은 걸어서 퇴근하는 것 같은데, 공원의 푸릇푸릇함이 너무 이뻐요.
벤치에 앉아서 애기들이랑 개들 구경하면 너무 귀엽네요.
 

 사람 만날 일이 있어서 조금 멀리 있는 카페에 갔는데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
당시에는 다음에 또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귀찮아서 한 번도 안 갔네요...
사장님도 착하시고 모든 게 마음에 들었음. 
 

 약속 시간 전에 시간이 좀 남았는데 돌아다니다 뭐 술 새로 나왔다고 팝업스토어 열었길래 구경하고 소주 조금 얻어먹었어요.
요즘엔 이런 이벤트성 팝업스토어를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와인애호가 친구가 추천한 존맛와인 (나는 아직 안 먹어봄)

 

 서면 비트포비아에서 아멘이라는 방탈출했어요.
2인보다 3인이 좀 더 저렴하다길래 꼈어요. 저는 거의 날로 먹고 나머지 고수분들이 풀었긴 해요.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음. 22,000원
다음에 또 해보고 싶어요. 내가 풀어야 더 재밌을 듯.
 

 꼼장어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네요.
서면에서는 처음 먹어봤어요. 번화가에서 해산물 먹으면 너무 바가지 쓰는 느낌.
사이즈는 대로 시켰는데 소 같은 느낌... 너무 적어서 닭도리탕도 먹음.
 

 같은 날이 아닌 듯.
밤사진은 보통 술 먹고 걸어가서 찍은 것 같고, 낮사진은 퇴근하고 집 가는 길에 찍어요.
어릴 때는 애기들 안 좋아했는데, 요즘엔 공원에서 애기들 엄빠랑 노는 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
이제 늙었나 봐요.
 

 꼼장어 먹고 바로 다음날 가족이랑 또 꼼장어 먹은 듯...
 

 회사 근처에 새로 발견한 식당. 비빔밥 7,000원 
기분 좋아서 찍었나 봐요.
 

 금요일로 기억.
치킨이랑 회 먹었어요.
배달음식을 너무 자주 먹는 것 같기도...
 

 금정산 갔어요.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이쁘네요.
가끔 풀내음 맡아주며 기분이 좋아요.
길치여서 고당봉 못 찾고 의상봉이라는 곳 갔어요... 아무도 안 가는 봉이 었는데 막상 올라가니 이뻤어요.
사진 찍은 거를 깜빡하고 못 받아서 없네요...
 

 금정산에서 내려오면 유명한 북문국수를 갔는데, 사진을 못 받아서 먹은 사진이 없어요.
전이랑 묵이랑 국수랑 막걸리를 먹었어요.
 

 등산하고 전 먹을 때까지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다 먹고 다른 곳 가려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컨디션이 확 나빠졌어요.
그냥 잠깐 배 아픈 줄 알았는데 점점 안 좋아짐을 느낌.
저녁 먹기 전에 집에 가서 씻고 몸살 기운 느끼면서 다음날 아침까지 아파하면서 계속 잤어요.
일어나도 아파서 집에 있는 이런저런 약 주워 먹으면서 다시 눕...
밤까지 안 나아서 연차 쓰고 병원 가서 장염 소리 듣고 수액 맞았어요. 
이번 주까지 계속 안 나았는데, 이제 좀 괜찮아요.
최근 몇 년간 제일 힘들었어요. 같이 먹은 사람들은 모두 괜찮은데 나만...
 

 아마 앨범의 마지막 사진
수국 맞나? 출근길 너무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데 이쁘길래.


광고 설정 전부 껐는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걸리는지 광고 뜨는거 너무 거슬려요. 으 고쳐야하는데...



이제 밀린 숙제를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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