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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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m4 14인치 샀어요.일상 2025. 3. 12. 18:08
데스크탑은 있는데 컴퓨터를 앉아서 하는 게 귀찮아 잘 켜질 않아서 한 동안 컴퓨터를 거의 안 만졌어요. 지금까지 누워서 노트북을 많이 했는데 없으니까 휴대폰만 만져대서 꼭 필요하진 않지만 구매했어요. 학생할인 받았더니 299만원이에요. 초큼 비싸긴 한데 쌈짓돈 좀 털었어요.에어팟4도 받았는데 쌈짓돈이 너무 털려서 당근마켓에 팔아버렸어요. 블로그에 적을 것도 마땅히 없고 귀찮아서 미루다가 노트북 산 기념으로 다시 적어봐요.역시 누워서 노트북 하는 게 제일 좋네요... 노트북은 맥북이 짱인 것 같아요. 집에 있는 데스크탑 리눅스 세팅은 해뒀어서 나중에 서버용으로 쓰던가 하고 이제 다시 코딩도 조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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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채 샀어요.일상 2025. 3. 12. 17:52
https://naver.me/5aqEyf9t 펜홀더천재적인 재능으로 모든 스포츠를 씹어먹는 고등학생 한이연.어떤 스포츠를 해도 패배를 몰랐던 그에게, 벽을 느끼게 해준 한 탁구 고수가 등장하는데...승부욕에 불타오른 이연은 사라져가는 'comic.naver.com웹툰을 보다가 탁구가 하고 싶어졌어요. 요즘 하는 운동도 없어서 한 번 해보려고 해요. 다행히 집에서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 탁구 클럽이 있길래 등록했어요. 회원분들 평균연령은 60세가 넘어보이네요.뉴비 친화적인 곳인 것 같아요. 회원 몇 분이 처음 왔다고 아이 상대해주듯이 조심스레 쳐주셔요. 체험용 탁구채가 있긴하던데 웹툰에서와 똑같은 펜홀더 그립의 채가 가지고 싶어서 샀어요. 구매 기념으로 이름 레이저 각인을 했음. 아직 1달이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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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5월 근황일상 2024. 5. 25. 18:06
앨범 뒤적이면서 한 달 정도 근황을 공유.행복하게 살려면 언제 행복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래요. 으어어 늘어져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블로그에 적어요. 못 봤던 친구들 오랜만에 만났어요. 안 보다가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어요. 각자 근황 공유서로 뭐해먹고살지 했는데 이제 그래도 다들 밥벌이는 하고 살아요.비싸서 잘 못먹었는데 이제 회도 먹고 빙수도 2개씩 시켜 먹네요. 금요일밤이었는데 술집들이 다 시끄럽고 배도 좀 불렀던 상태. 위스키 좋아하는데 바 안 가봤다고 해서 데려갔어요.처음인데 너무 좋아해서 좋았어요. 저를 처음 데려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버림. 마트 구경 가서 한 병 주웠다가 공원 산책 일주일에 한 번은 걸어서 퇴근하는 것 같은데, 공원의 푸릇푸릇함이 너무 이뻐요.벤치에 앉아서 애기들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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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메트콘9 샀어요.일상 2024. 4. 23. 21:28
나이키 메트콘9 라는 신발 샀어요. 쇼핑은 더 했는데 오늘 도착한 기념, 오랜만의 쇼핑일지가 적고 싶어서 적어요. 이번 달에 새로 다니기 시작한 헬스장이 있는데요. 이전에는 헬스장에서 다이소에서 파는 실내화를 신고 운동했어요. 운동화 신으면 양말 한 켤레 더 빨아야 해서 싫었거든요. 근데 이번 헬스장에서는 운동화 신으라고 해서 샀어요... 나름 찾아보고 산 건데 사이즈가 좀 작아요. 운동화니까 괜찮겠지... 느낌이 좋길 바라요. 그냥 접지력 좋고 편안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디자인이 생각보다 이쁘네요. 마음에 듦. 흠흠... 요즘 뭐 재미난 일이 없네요. 운동이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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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75 키보드 샀어요.일상 2024. 4. 6. 09:32
알루미늄 키보드 중에서 싸고 좋다길래 샀어요. qoo10 에서 1월 초에 샀는데 배송을 3월 초에 받았어요... 2달 동안 기다린 키보드 박스부터 엄청 무거워요. 포장이 깔끔해요. 신기한건 커버가 끼는 순간 완전 착 달라붙어서 좋음. 디자인 무난무난 뒤편이 조금 신기한데 뒤편 볼 일이 없네요. 지금 글 적으면서 보니 저거 테이프도 안 뗀 듯... 무선연결도 지원하는데 돌아다닐 일이 없어서 저는 유선으로 사용해요. 지금 사용한 지 1달 정도 됐는데 후기를 적자면... 키보드가 완전 무거워서 휴대용으로는 쓸 수 없어요. 이전에 가벼운 키보드 쓸 때는 무선연결로 의자 뒤로 젖혀서 쓰곤 했는데 이건 무거워서 할 수가 없어요. 처음 타건했을 때 지금까지 써본 키보드 중에서 느낌 제일 좋다고 느꼈었어요. 소리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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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기부 했어요.일상 2024. 4. 4. 20:42
택배 보낸 지는 좀 지났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요. 2년 정도 기른 머리를 잘랐어요. 이뻐서 기르다가 귀찮아서 안 자르다가 아까워서 안 자르다가 이뻐 보였다가 다시 귀찮다가 이런 과정을 거쳤어요. 중간에 자르고 싶은 때도 있었는데 모발 기부 조건에서 길이가 조금 부족해서 그냥 더 길렀어요. 처음부터 기부해야겠다 마음 먹고 기른 건 아니지만 누군가 쓰면 좋겠단 맘이 생겼어요. 암튼 이제 머리도 하루에 2번 감을 수 있고 샴푸를 좀 아낄 수 있겠어요. 한 번쯤은 길러볼만 한 것 같아요. 모발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아마 귀찮겠죠...? 머릿결도 좋고 숱도 많아서 누군가는 행복하게 쓸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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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 다녀왔어요.일상 2024. 3. 3. 17:11
비로봉 ~ 천동 코스로 대략 6시간 걸렸어요.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별로 춥다는 생각이 안 들지만 정상부근에서는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추워요. 50kg 밑에 가벼운 사람이라면 날아갈 것 같은 정도예요. 저는 내의 + 긴팔 + 경량패딩 + 바람막이 2개 + 후리스 이 정도 챙겨가서 입고 벗고 했어요. 정상에 매점이나 먹을 게 없으니 맛난 점심을 챙겨가서 드시길 바라요. 눈도 좋아하고 눈 덮인 산도 좋아하는데 여러 상황이 잘 겹쳐서 이쁘게 구경하고 왔어요. 엄청 이쁘니 눈이 사라지기 전에 구경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그렇게 안 힘들었고 다녀오니까 몸이 더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시간제한이 있다거나 기초체력이 부족하면 힘들 것 같아요. 재미 들려서 다음에 또 어디 등산 갈 것 같아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