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 전에 책이 읽고 싶다기보다는 사고 싶어서 사서 읽었어요. 사실 그냥 책이 사고 싶었어요. 책깔피도 받음. 오랜만에 책 읽으니까 새롭고 재밌네요. 묘사를 너무 잘해줘서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졌는데 상상 속의 그림과 영화가 맞는지 궁금해져서 봐야겠어요. 판타지 느낌이 있어서 상상이 잘 안되다가 훈련이 됐는지 중반부터 상상이 됐어요. 저도 글을 이렇게 적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근데 문어체가 조금 오글거리긴 해요. 재밌긴 했는데 판타지는 제 취향이 아닌가봐요. 다음엔 딴 거 볼래요. 영화까지 보면 이제 프랑스 극빈층 탈출 안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8764211&start=we 스즈메의 문단속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함..
이전에 인터넷을 떠돌다 추천하는 글을 보고 구매했는데 방치해두다 오랜만에 꺼내 읽었어요. 책의 제목 그대로 ADHD 에 대해서 다룬다. 요즘엔 널리 쓰이는 단어여서 낯설지는 않은 것 같다. 중간중간 의학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읽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비약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 나중에 다시 보고 천천히 테스트해 볼 만해 보인다. 좋아하는 사람 또는 가족이 ADHD 라면 특히 아이가 ADHD 라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로 ADHD 가 있는 아이의 부모의 예시가 자주 나오는데 부모 입장에서 읽으면 적용시킬 수 있는 치료법도 있어 보인다. 나만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고 살 수도 있는데 읽는 내내 너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위로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https..
글또 8기를 참여하기로 했다. 다른 블로그 구경을 많이 하는 편인데 자주 보이는 단어여서 이게 뭘까 하고 찾아보고 흥미가 생겨 지원했고 참여하기로 했다. 회사에 지원할 때도 자기소개서를 적어본 적이 없는데 이 모임은 참여 조건에서 살아온 경험에 대해 적는 칸이 있어서 자기소개서 비슷하게 처음 적어봤다. 신박... 해당 모임은 2주에 한 번씩 글을 작성해야 하는 규칙이 있다. 적고자 하는 글은 개발 관련해서 삽질한 이야기를 적고 싶은데 지금까지 대부분의 게시글은 메모용으로 작성한 반면 전달하고자 하는 글을 적으려니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번 1회 차 글은 기술 내용을 적으려고 했는데 알던 내용 적는 건데도 고민할게 너무 많았다. 어떤 정도의 수준이 어떤 검색어로 들어왔고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이런저런 생각..
토글 펼치면 날짜별로 토글이 또 있고 밑에 하루 정리가 있는 그런 구조인데 펼쳐서 찍긴 좀 그래서... PDF 내보내기 하니까 토글이 펼쳐지던데 코드도 있고 이것저것 적었다 보니 100p가 넘었어요. 꾸준히 하는 걸 잘 못하는데 3월쯤부터 전달에 뭐 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적기 시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어요. 다 적고 보니 이뻐요. 올해는 달에 한 번은 꼭 다듬어야겠어요. 필요 없는 내용도 많고 난잡해서 펼쳐보기 싫어짐...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주간일기 v2는 토끼입니다. 🐰
다음 주면 입사 1년인데 새벽에 잠도 안 오고 해서 그동안 뭐했는지 기록 JS, TS: 입사 전에는 거의 몰랐던 JS 를 알게 되었다. 지금도 내가 안다고 하긴 좀 그렇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주로 자바를 사용해서 주력 언어를 바꾼다는 게 당시에는 초기화를 하는 느낌이어서 부정적이었는데 뒤돌아 보니 결국 그게 그거고 초기화의 느낌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지금도 JAVA가 채용시장에서 유리한 건 맞지만 결국엔 언어는 상관없는 지점에 수렴하지 않을까… 지금도 JS 말고 딴 거 하라고 해도 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이 되었다.. 아닌가…? NESTJS: 백엔드는 NESTJS 를 사용하기로 했고 회사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게 얘랑 보내다 보니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서 매봉 갔다 오는데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중간에 좀 쉬고 정상에서도 좀 쉬었어요. 개인 취향으로는 별로 였어요. 계단만 많은 느낌. 그래도 집에서 가까워서 가끔 생각나면 또 갈 것 같아요. 산에 젊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사람 구경 좀 했어요. 두부집은 청계산역 근처에 있는 리숨두부라는 곳인데 먹을만한 거 같아요. 나름 기다렸답니다. 그 다음 주에 옥녀봉도 다녀왔어요. 시간은 왕복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시작 부분에서 맨발의 고수를 만났는데 따라가고 싶어서 따라가다가 너무 빨라서 못 쫓았어요. 뛰거나 산 탈때 이렇게 낙오된 적 없는데 초고수였어요. 승부욕 생겼음. 그래도 덕분에 빨리 올라가긴 했어요. 내려올 때도 어떤 고수를 만났는데 따라가다 보니 빨리 내려왔..
이케아에서 접시꽂이, 냅킨꽂이 샀어요. 맥북 클램쉘 모드로 쓸 때 보관할 무언가가 필요한데 이상하게 맥북 수직 스탠드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너무 비싸서 안 사고 있었는데 이케아 구경하다가 이거다 싶어서 샀어요. 후기도 찾아봤는데 이렇게 쓰는 사람도 많고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접시꽂이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마침 이것도 책 꽂을 때 쓰면 좋겠다 같아서 샀어요. 사실 지금까지 꼽아둘 책이 없어서 못 꼽아두다가 오늘 책 배송 온 기념으로 꼽고 사진 찍고 글 적어요. 모두 단돈 2,900원이라 안 살 수가 없다... 마침 이거 사면서 배송비에 넣으려고 딴 거 구경하다가 담았는데 가격이 좀 많이 나왔어요... 나머지 장바구니는 다음 기회에 공개됩니다... 이케아 꿀템 검색하면 뭐 좋아 보이는 거 많았어요. 친절히..
그라운드시소 레드룸 전시 다녀왔어요. 세일하길래 예매 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갔어요. 청불 전시군요. 그렇게 야하진 않아요. 그래도 전시니까...?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빨리 보고 나왔어요. 근데 나름 웨이팅도 있더라구요,, 근처에 다른 작은 전시도 있어서 봤어요. 동네 자체가 좀 이쁜 거 같아요. 볼거리도 많고. 근데 덥고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서울은 그런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