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

쇼핑일지

kingsubin 2024. 2. 11. 02:01

연휴 동안 집에 누워서 앨범 구경하다가 블로그 좀 적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누워서 적는 쇼핑일지입니다.

나의 소소한 행복...


위스키

 

1) 발베니12, 2) 발렌타인17

 

한 번 바에서 마시고 그 뒤론 비싸서 그냥 집에서 사서 마시기로 해요.
그래도 그 분위기가 좋아서 돈 많이 벌면 밖에서 마시고 싶긴 해요.
비싸긴 한데 마셔도 2잔 정도 마셔서 계산해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네요.


저는 취할때까지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소주도 맛있는 회를 먹을 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마셔요.
맛있게 먹고 싶어서 먹는 알콜이어서 이제 혼자 마실 때는 맥주나 위스키 마실 것 같아요.
또 새로운 위스키 마셔보고 싶은데 이전에 사둔게 아직 많이 남았어요...


아 조예가 깊은건 아니고 저는 발베니가 발렌타인보다 맛있어요.

 

키보드

 

1) 엠스톤, 2) 다얼유

제가 산 키보드는 아니고 누나가 샀고 저는 가끔씩 써봐요.
제가 예전에 산 키보드를 쳐보고 그 뒤로 반해서 같이 키보드 쇼핑하고 있어요.
입문시킨 거 같아서 뿌듯함.
같이 쓰고 싶지만 나는 텐키 있는 걸 싫어해서 같이 쓰지는 못하는 중...

 

책과 샤프

 

1번은 일 할때 필요해서 봐요. 다 읽진 않았고 사전 느낌...

2번은 날씨도 안 좋고 기분이 좀 꿀꿀한 날에 교보문고에서 샀어요. 나의 평일의 일과는 너무나도 똑같은데, 별 것 아니지만 루틴을 깨고 새 책 만지고 냄새 맡고 싶어서 교보문고로 갔어요.
뭔가 그날따라 공책과 필기구가 사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기분에 따라 무언가를 사는 게 좋지 않은 건 알지만 뭐 어때요.
냄새 킁킁거리며 쓰지도 않는 샤프를 하나 집어 들고 매대 이곳저곳을 구경했어요. 그러다 매대에 놓여있는 책을 봤는데 표지가 양장이고 촉감이 너무 좋았어요. 여기서부터 벌써 사고 싶었는데, 펼쳐본 종이의 무게나 질감마저 좋아서 내용은 안 보고 샀어요.
저는 양장 + 좋은 촉감의 종이로 이루어진 책을 좋아해요. 쇼핑이 주도하는 독서... 
그래도 레이 달리오라는 이름은 들어봐서 구매했을거에요. 가격이 조금 비쌌거든요.

언젠간 읽겠지 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1챕터 읽었어요.
연휴 동안 읽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마이프로틴

 

운동은 장비부터 사고 시작하는 편이라 얼마 전에 헬스 다닌다고 같이 샀어요.
오른쪽 꺼만 사고 싶었는데 배송비가 8만원부터 무료여서 이것저것 주워 담았어요.
구매내역을 보니까 2020년 2월 2일, 2024년 2월 2일이에요.
4년 전 똑같은 날짜에 구매한 게 너무 신기방기

 

필립스 커피머신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EP1200/03 을 샀어요.

이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집에서 쓰던 커피캡슐이 떨어진 김에 샀어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사실 사고 싶어서 가 제일 크고, 다른 이유는 최근에 나의 일일 섭취샷이 늘어남, 다른 가족들도 커피를 마셔서예요.
캡슐커피머신 보다 원두머신의 고정비용이 더 저렴해서 괜찮다고 생각해요.
일주일도 안 된 거 같은데 캡슐보다 맛있어서 마구마구 뽑아먹어요.


이전에는 캡슐 살 때 100개씩 샀는데 이제 캡슐머신은 사무실에 비상용으로 놔두고 20개 정도씩만 사둬야겠어요. 물도 하루에 5L는 마시는데 전반적으로 나는 액체를 즐기는군요.



재밌는 수빈이의 쇼핑일지 컨텐츠 종료
다른 이벤트가 생기면 돌아올게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발 기부 했어요.  (1) 2024.04.04
소백산 비로봉 다녀왔어요.  (0) 2024.03.03
2023년 하반기  (5) 2024.01.07
2024 ㅇㄷㅇㅈ  (2) 2024.01.03
2023년 ㅇㄷㅇㅈ 정산  (2) 2023.12.30